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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지질발전연구소, 대죽도 지질·생태환경 현장탐방

회원 13명 만돌 갯벌체험장서 출발…지질명소 탐방하며 자연의 가치 되새겨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8-26 09:40
전경열
전북 고창 지질발전연구소 생태환경이야기 회원들이 26일 아침 대죽도를 찾아 고창 갯벌의 생태환경과 지질자원의 가치를 직접 살펴보는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전경열 기자)
전북고창 지질발전연구소 생태환경이야기 회원들이 이른 아침 대죽도를 찾아 고창 갯벌의 생태환경과 지질자원의 가치를 직접 살펴보는 현장체험 탐방을 가졌다.

회원들은 25일 오전 6시 30분 만돌 갯벌체험장에서 만나 간단한 일정과 안전수칙을 안내받은 뒤 대죽도로 이동해 약 1시간 동안 섬 곳곳을 걸으며 자연환경과 지질자원을 관찰했다. 탐방을 마친 회원들은 오전 8시께 만돌 갯벌체험장으로 돌아왔다.

이날 탐방은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고창의 소중한 지질자원과 갯벌 생태환경을 직접 보고 배우며, 지역의 자연유산을 어떻게 보전하고 활용할 것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죽도는 밝은 색을 띠는 우백질 화강암 등 다양한 암석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탐방 과정에서 회원들은 암석의 특징과 형성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평소 쉽게 지나쳤던 돌 하나에도 고창의 오랜 지질 역사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되새겼다.



안승현 고창 지질발전연구소장은 현장에서 회원들에게 대죽도의 지질적 특징과 주변 생태환경을 설명하며 안전한 탐방을 거듭 당부했다.

안 소장은 "대죽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진 다양한 암석과 지질환경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현장"이라며 "오늘처럼 직접 걸으며 보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우리 지역의 지질과 자연환경을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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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지질발전연구소 생태환경이야기 회원들이 26일 아침 대죽도를 찾아 고창 갯벌의 생태환경과 지질자원의 가치를 직접 살펴보는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전경열 기자)
이어 "고창은 갯벌과 지질자원, 생태환경이 함께 어우러진 매우 특별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고창 곳곳의 지질명소를 찾아 직접 탐방하고 기록하면서 지역의 자연유산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탐방에서는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회원들은 탐방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현장의 모습을 기록했다.

회원들은 또한 대죽도 주변의 갯벌이 동아시아와 대양을 오가는 철새들의 중요한 기착지라는 설명을 들으며 고창 갯벌이 지닌 생태적 가치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정석봉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탐방은 아름다운 대죽도를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고창의 지질과 생태환경을 직접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에는 우리가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지질명소와 생태자원이 곳곳에 있다"며 "회원들과 함께 하나씩 찾아보고 기록하면서 지역의 자연유산을 널리 알리고, 후손들에게 소중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탐방에 참여한 회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죽도의 해안과 암석, 야생화, 갯벌 생태환경 등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치유의 시간을 만끽했다.



또한 향후 고창과 부안지역의 주요 지질명소를 차례로 탐방하고,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운 내용을 사진과 기록으로 남기는 등 지속적인 현장체험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안승현 소장은 "지질공원은 단순히 바위와 경관을 보는 공간이 아니라 그 땅의 역사와 생태, 사람들의 삶까지 함께 이해하는 공간"이라며 "고창의 지질과 갯벌이 가진 가치를 군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탐방 프로그램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창 지질발전연구소 생태환경이야기 회원들의 이번 대죽도 탐방은 이른 새벽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가 고창의 땅과 바다, 생태환경을 직접 마주한 뜻깊은 현장체험으로, 지역 자연유산에 대한 관심과 보전의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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