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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7월 물동량 1,832만 톤... 비중동산 원유 수입 큰 폭 증가

중동 정세 불안 극복 위한 원유 수입선 다변화

정진헌 기자

정진헌 기자

  • 승인 2026-08-31 14:20
울산항만공사전경
울산항만공사 전경.(사진=UPA 제공)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지난 7월 울산항 물동량이 중동지역 정세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원유 수입선 다변화 영향으로 전년 동월(1,624만 톤) 대비 12.8% 증가한 1,832만 톤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내 월별 실적 중 최고치인 2022년 7월 1,876만 톤과 2024년 3월 1,845만 톤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울산항 전체 물동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액체화물은 수입선 다변화 정책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비중동산 원유 수입 확대 및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지 않는 운송로를 활용한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원유 수입 증가로 전년 동월(1,296만 톤) 대비 17.0% 증가한 1,517만 톤을 처리했다.



반면 컨테이너 화물은 차량 및 부품, 방직용섬유 및 제품 등 주요 품목의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30,918 TEU) 14.2% 감소한 26,537 티이유(TEU)를 처리했다.

일반화물 역시 기타 광석의 교역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철강 제품 및 무연탄 등의 교역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288만 톤) 대비 2.4% 감소한 281만 톤을 처리하는데 그쳤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울산항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고한 항만 경쟁력을 바탕으로 물동량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라며 "중동지역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 전까지 원유 수급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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