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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 대의, 수도권 넘어 전국 확산

31일 서울 국회서 열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회 의장 참여해 수도권 제3의 길 공감대
전국 시민연대 인사들과 수도권 국회의원들도 연대 의지 피력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08-31 15:27

국회에서 열린 범국민 결의대회에서 충청권과 수도권 의회, 전국 시민단체들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행정수도특별법'을 연내에 제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행정수도 완성이 특정 지역의 문제를 넘어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범국가적 필수 과제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연대를 강화하여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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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지형일 대한민국 주민자치협의회의장, 남종섭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장, 최민희 최고위원(경기 남양주 갑), 이윤희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사진=이희택 기자)
"행정수도는 국가균형성장의 기치 아래 세종시민이 아닌 전 국민의 행복을 위한 선택입니다."

수도권 과밀 해소와 균형발전이란 국가백년지대계로 시작된 세종특별자치시 그리고 행정수도. 일각에선 "왜 세종시가 다 가지려 하나"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2003년부터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대의라는데 이론이 없는 의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전 국민적 공감대는 필수적 요소로 통한다. 31일 서울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열린 범국민 대책위원회의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결의대회는 이 같은 연대의 목소리를 재확인하는 장이 됐다.

남종섭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경기도의회 의장)은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연대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충청권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행정수도 완성은 충청권에만 머무는 과제가 아니라 수도권과 전국의 연대가 필수적인 국가적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은 경제와 산업의 중심, 세종과 충청권은 국가 행정의 중심으로서 각자의 역할을 다해야 할 때다. 국회 논의가 다시 시작되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도 굳게 연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만균(3선) 서울시의회 의장과 박종혁(재선) 인천시의회 의장도 이 자리에 함께 하며, 제3의 길이 필요한 수도권의 변화와 행정수도 완성에 한 뜻을 모았다.

이어 전국 시민연대도 이 같은 역사적 대세에 동참했다.



지형일 대한민국 주민자치협의회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수도권 초집중이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 놓여 있다"라며 "이대로 방치하면, 지방 소멸을 넘어 국가의 지속 가능성 자체가 완전히 흔들리게 된다. 극약 처방에 버금가는 과감한 국가적 결단이 필요하다. 전국 주민자치회도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이윤희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은 "세종의 행정수도 문제는 세종시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65개 지역에서 지역 분권과 주민자치를 위해 활동해 온 모든 한국 시민사회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라며 "우중에도 국회 마당에 모인 시민들의 뜻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발전을 만들어가는 위대한 발걸음이다. 전국의 미디어와 시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지지하고 격려하며 함께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영종 참여연대 공동대표도 이 자리에 함께 하면 연대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 안성시를 지역구로 둔 윤종군 의원과 최민희(남양주 갑) 민주당 최고위원도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실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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