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년부터 빵 축제의 예산과 참여 부스를 대폭 늘리고 개최 기간을 연장하여 국내 대표 축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높은 집객 효과로 인해 자치구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시는 개최 장소를 원도심으로 변경하거나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여는 분산형 방식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전반을 점검 중인 대전시는 올해 행사를 마친 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도 최종 운영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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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대전 동구 소제동에서 열린 빵 축제 모습 (사진=대전관광공사 제공) |
제과점 참여 부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축제장도 넓혀 국내 대표 축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인 만큼 5개 자치구 간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31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빵 축제를 대표 축제로 키우겠다는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에 따라 시 관련 부서가 내년 운영 계획을 수립 중이다.
내년부터 예산 규모를 키울 계획인 만큼 명칭부터 행사 규모, 개최 장소, 기간, 운영 프로그램 등 축제 전반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선 올해 빵 축제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연다.
당장 시는 올 행사부터 지역 제과점 참여 부스를 102개에서 1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에서 운영되는 제과점이 689곳에 달하는 만큼 단계적으로 참여 부스를 늘릴 방침이다.
전국 유명 빵집들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개최 기간 역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 개최 장소를 두고는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일원과 동구, 중구 포함 원도심 등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대전 동구 소제동 일원에서 이틀간 열린 빵 축제에 16만 명이 다녀가는 등 그간 대전 빵 축제에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방문한 바 있다.
집객 효과가 뛰어난 축제인 만큼 각 자치구마다 관할 지역 내 개최 희망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전년보다 올해 축제 규모가 커지면서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행사가 열리지만, 내년부터는 동구, 중구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개최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 곳에서만 판을 키우기보다는 각각의 자치구에서 동시에 열리는 분산형 방식으로 개최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대전시 관계자는 "내년 축제 장소를 원도심만 할지, 원도심과 엑스포과학공원 일대 등 동시에 열리는 것으로 할지, 아니면 제3의 장소에서 열지 검토 중"이라며 "올해 축제를 잘 마친 후에 전문가 의견을 들어 결정하려 한다. 축제 안전과 교통, 홍보 등 운영 전반을 위해 TF팀도 구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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