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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재도전

공모 지원 배경에 "당원들에게 재신임 묻는 과정"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26-09-10 17:07

신문게재 2026-09-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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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양홍규 전 당협위원장. [사진=중도일보 DB]
국민의힘 양홍규 전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사퇴로 공모가 진행 중인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에 다시 도전한다.

양 전 위원장은 1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6·3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났지만, 사퇴가 책임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시 당원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아 재신임을 구하는 것이 책임 정치라고 판단한다. 이번 공모는 재신임을 묻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 전 위원장은 6·3 지방선거 이후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았다.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게 양 전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올 1월 신년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발언을 주요 인사들과 당원들 앞에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 전 위원장은 "당원들이 다시 기회를 준다면 패배 원인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 더 새로운 방식으로 당협을 다시 세우는 것이 제가 해야 할 또 하나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의 신뢰 회복 등에 대해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장 경제 등 보수 가치를 분명히 세우는 동시에 청년과 중산층, 소상공인·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삶을 살피는 정당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도 계파에 따른 인사에서 벗어나 공정한 인재 영입과 청년, 여성, 전문가, 신인에게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당협 운영 방안과 관련해선 ▲청년·여성·전문가 조직 활성화 ▲지역 전문가 중심 정책 네트워크 구축 ▲현장 방문과 정책간담회, 봉사활동 정례화 등을 약속했다.

양 전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은 공천 때만 등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평소 주민의 어려움을 듣고 지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선거 때만 움직이는 조직이 아닌 365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당협을 만들겠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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