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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성봉학교 발달장애 학생들, '교실 밖 일터'에서 자립의 꿈 키운다

10개 전문 체험관서 기본적 맞춤형 직업교육 진행
제과제빵·바리스타·제조·사무 등 현장 중심 경험 제공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9-15 21:48

서산성봉학교는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전공과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자립 준비를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2026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및 일배움과정’을 운영했습니다.

학생들은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내 10개 전문 체험관에서 제과제빵, 사무보조, 디지털 체험 등 실제 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직무를 직접 수행하며 실전 업무 능력과 사회성을 길렀습니다.

학교 측은 이번 체험이 학생들의 직업적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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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성봉학교는 충청남도교육청 및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연계해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전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및 일배움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성봉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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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성봉학교는 충청남도교육청 및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연계해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전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및 일배움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성봉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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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성봉학교는 충청남도교육청 및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연계해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전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및 일배움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성봉학교 제공)
서산성봉학교(교장 박병기)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직업 현장과 연결하며 미래의 자립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서산성봉학교는 충청남도교육청 및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연계해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전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및 일배움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무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졸업 이후 진로를 보다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직업 견학을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직무능력과 의사소통 능력, 사회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9월까지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9층에 마련된 10개 전문 체험관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과 직업적 적성을 고려해 체험 분야도 폭넓게 구성됐다.



▲식품생산(BGF푸드) ▲제과제빵(늘품베이커리) ▲의류매장서비스(SPAO) ▲부품제조(DY AUTO㈜ 나누리) ▲사무보조(학교법인 나사렛대학교) ▲요양보조 및 린넨(아산충무병원) ▲바리스타(Toujours) ▲대형마트서비스(롯데마트) ▲도서관보조(충청남도교육청) ▲디지털체험관(3D펜·키오스크·코딩로봇 등) 등 실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직무 체험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각 체험관에서 직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직업 세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던 직무를 실제로 경험해보면서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일배움과정'은 지난 9월 8일과 10일 이틀간 집중적으로 운영됐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제과제빵과 디지털체험 등 보다 심화된 직무를 경험하도록 구성해 실제 취업 이후 필요한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새로운 직업 환경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체험에 앞서 각 반 담임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체험 장소에서 지켜야 할 기본 수칙과 직무 수행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안내했다. 학생들의 특성과 직무별 위험 요소를 고려한 안전한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철저히 진행했다.

이번 직업체험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직접 탐색하고 직업생활에 필요한 경험을 쌓는 동시에 지역사회 안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직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본적인 생활습관과 의사소통 능력, 타인과 협력하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병기 서산성봉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직업 현장을 경험하는 것은 앞으로의 자립을 준비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졸업 후에도 자신감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성봉학교는 앞으로도 충청남도교육청과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지역사회와 직업 현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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