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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세종시, 금강수목원 ‘재개장·공동 운영’ 협약…내년 재개장

심효준 기자

심효준 기자

  • 승인 2026-09-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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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왼쪽)가 16일 산림자원연구소 본소 잔디광장에서 조상호 세종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30여 년 동안 중부권 명품 산림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금강수목원'의 내년 다시 문을 연다.

박수현 지사는 16일 옛 산림자원연구소 본소 산림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조상호 세종시장과 '금강수목원 등 재개장 및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장에는 조철기 도의회 의장과 유인호 세종시의회 부의장 등도 참석, 도와 시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시 문을 여는 금강수목원 등의 ▲운영 인력 ▲운영 비용 및 시설비 ▲운영 수입 및 정산 ▲행정 절차 등 협력 사항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했다.

1994년 이전 개소한 옛 도 산림자원연구소 본소는 269㏊ 규모로, 금강수목원과 금강자연휴양림, 산림박물관, 열대온실, 동물마을, 나무병원 등이 있다. 도는 2024년 7월 민간 매각을 공식화하고, 지난해 7월 도 산림자원연구소 본소 청양 이전을 앞두고 6월 말 문을 잠갔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매각에서 재개장으로 선회한 금강수목원 등은 행정 절차와 기능 재편, 시설 점검·보수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방문객을 맞이한다. 30개 소원에 4000여 종 35만본의 수목이 뿌리내리고 있는 금강수목원은 최우선 개방이 가능하다. 추석 명절 전인 이달 21일부터 전시원과 황토 메타길, 산책로, 휴게시설 등 수목원 내 야외 공간을 임시 무료 개방한다. 금강수목원 운영 인력 및 비용 등은 추후 협의 등을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11월까지 시설 개보수 및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12월 인력 배치와 시범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수현 지사는 "금강수목원은 도유지나 재산증식용 부동산이 아니라, 충남과 세종, 나아가 온 국민이 함께 누려야 할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며 "금강수목원은 세종에 있고 충남이 소유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쉼과 행복에는 행정구역의 경계가 없다"며 "이제 세종과 충남이 함께 인력을 지원하고 함께 운영비를 분담하며, 함께 수입도 관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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