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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행복나드리버스, 주민 목소리 따라 운행시간 바꾼다

애곡리 막차 오후 7시20분으로 연장…두산마을 첫·막차도 조정
단양소방서 경유 추가…생활교통 넘어 관광객 이동수단 역할 확대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09-22 07:54
보도 9) 운행시간표
단양 행복나드리버스 애곡리·두산마을 노선의 운행시간과 주요 경유지를 안내하는 시간표로, 오는 23일부터 조정된 운행시간이 적용된다.(사진=단양군)
벽·오지 주민들의 이동을 돕는 단양 행복나드리버스가 실제 이용자들의 생활시간에 맞춰 운행체계를 손본다. 단순히 운행 횟수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첫차와 막차 시간을 조정하고 경유지를 추가해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양관광공사는 주민들의 이용 의견을 반영해 행복나드리버스 애곡리와 두산마을 노선의 운행시간을 조정하고, 오는 23일부터 변경된 시간표를 적용한다.

눈에 띄는 변화는 애곡리 노선의 막차다.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7시20분으로 20분 늦춰 운행한다. 퇴근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귀가 편의를 높여 생활·통근 교통수단으로서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두산마을 노선도 주민들의 이용시간을 고려해 첫차는 기존보다 10분 일찍 출발하고 막차는 10분 늦게 운행한다. 전체적인 운행 간격 역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조정된다.



버스가 서는 곳도 늘어난다. 단양소방서를 새로운 경유지로 추가해 주민들이 필요한 지역을 보다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행복나드리버스의 역할은 주민 이동에만 머물지 않는다. 애곡리 노선은 단양읍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형태로 운행돼 자가용 없이 단양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이동수단으로도 활용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 여행객'들이 관광지를 연결해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 역할까지 맡는 셈이다.

이관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은 "군민들의 발이 되어줌과 동시에 단양 관광 순환의 축으로 편하고 안전한 운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경된 행복나드리버스 운행시간은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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