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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휠체어 리프트 차량 도입…이동 장벽 낮춘다

전담인력 배치해 1일부터 운행
부산대역·강의실 이동 지원
장애 교직원 등으로 확대 예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22 08:48
차량 이용 안내 포스터
부산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의 휠체어 탑승형 이동지원 차량 이용 안내 포스터.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경사가 심하고 면적이 넓은 부산대학교 캠퍼스에서 장애학생의 이동 부담을 덜어줄 차량 서비스가 시작됐다.

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2학기 개강일인 지난 9월 1일부터 휠체어 리프트 차량과 전담인력을 활용한 이동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대에는 건물 100개 동이 흩어져 있고 가파른 구간도 많다. 이 때문에 휠체어 이용자나 장거리 보행이 어려운 학생들은 강의실과 학내 주요 시설을 오가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새 차량은 휠체어에 탄 상태로 승하차할 수 있는 리프트를 갖췄다. 운전과 리프트 작동, 탑승자의 이동 보조는 장애학생지원센터에 배치된 상근 직원이 맡는다.



담당 직원은 유관기관에서 오랫동안 운전업무를 수행했으며 사회복지사 등 관련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차량 보험과 정기검사를 비롯한 유지·관리 업무는 대학 내 차량 담당 부서가 맡아 운행 안전성을 뒷받침한다.

학기 중에는 부산대역과 캠퍼스를 오가는 구간과 교내 이동에 차량을 투입한다. 앞으로는 수업뿐 아니라 비교과활동과 현장견학, 진로·취업 프로그램, 학술대회 참석 등 교내외 교육활동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휠체어를 타는 학생으로 제한하지 않는다. 지체·시각·건강장애 등으로 장거리 보행이나 급경사 이동, 안전한 보행이 어려운 학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학생에게 이용 기회를 우선 제공하되 운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장애 교직원 등 이동이 불편한 학내 구성원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임용재 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차량과 인력, 관리체계를 함께 마련해 지속 가능한 이동지원 기반을 갖췄다며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내 구성원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캠퍼스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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