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22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한마당'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은 21일 고흥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22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한마당'에 참석해 영호남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통합특별시의회 류기준 농수산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농협 및 기관·단체 관계자, 영호남 농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영상축하와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영호남 농특산물 교환 등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문화탐방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송 의장은 농업 현장에서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공동의 과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농업 현장에서는 호남과 영남을 구분하는 경계보다 농민들이 함께 감당해야 할 농촌의 현실이 더 중요하다"며 "농사의 결과는 풍년과 흉년으로 나뉘지만 농업인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 버틸 수 있는 공동체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의 역할을 단순한 산업적 가치에 한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짚었다. 농업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국가의 식량안보와도 맞닿아 있는 만큼 농촌을 지속시키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특히 인구 소멸과 기후위기를 영호남 농촌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별로 따로 대응하기보다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나누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 의장은 "인구 감소와 기후 변화는 어느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영호남이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공동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며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과정에서도 지역 간 경쟁보다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 간 친목을 넘어 영호남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는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농특산물을 서로 교환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간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전남광주=이정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현장취재]중도일보 창간 75주년 기념식](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6y/09m/01d/79_202609010100013170000299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