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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상수도 100% 보급 어렵다…23곳 간이급수시설 유지

2045 수도정비계획 새로 수립 중
수질·수량 불안 지역 우선 검토
노후관 정비와 별도 투자 병행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22 14:00
공진혁 의원
공진혁 김해시의원.
울산 울주군 전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울산시의 판단이 나왔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공진혁 시의원의 '울주군 상수도 미보급지역'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2040 울산 수도정비계획상 23곳은 지리적 여건과 경제성 등을 고려해 기존 간이급수시설을 유지하도록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2045 울산 수도정비계획'을 새로 마련하고 있다. 수도정비계획은 5년마다 다시 검토하며 새로운 계획을 세울 때 사업 여건과 주민 수요 등을 살펴 지방상수도 전환 범위를 정할 방침이다.

공급 순서는 마을별 물의 안전성과 공급량, 시설 상태와 관리 여건, 혜택을 받는 주민 규모 등을 따져 결정한다. 기존 수도관과 연결할 수 있는지와 사업비, 경제성, 주변 개발계획도 판단 기준에 포함한다.



특히 수질기준을 넘거나 물 부족이 반복되는 곳, 시설이 낡아 관리하기 어려운 지역은 지방상수도 전환 필요성을 우선 살펴보기로 했다.

재원 문제는 노후 수도관 정비와 미보급지역 공급을 함께 추진하는 방향으로 풀 계획이다. 국비와 시비를 확보하고 울주군과 비용을 분담하면서 두 사업 가운데 하나가 뒤로 밀리지 않도록 연차별 투자계획을 관리한다.

다만 수도관이 마을까지 들어오더라도 모든 가구가 실제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과제로 꼽혔다. 최초 급수공사 비용과 매달 수도요금을 부담해야 해 연결 공사를 신청하지 않는 가구가 적지 않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2045 수도정비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사업 여건이 달라지거나 긴급한 지역이 생기면 공급 우선순위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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