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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고창소방서, 한 번의 용기가 한 생명을 살립니다

이동건 고창소방서 대응예방과 구급팀 소방교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9-29 09:56
기고문(대응예방과 구급팀 소방교 이동건)
이동건 고창소방서 대응예방과 구급팀 소방교.(사진=고창소방서 제공)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이 한순간에 멈추는 순간이 있다. 바로 심정지다. 심정지는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심혈관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환자를 발견한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판단과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누군가 갑자기 쓰러졌다면 먼저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 반응을 확인한다. 반응이 없다면 주변 사람을 정확히 지목해 119 신고와 자동 심장충격기(AED)를 요청하고, 정상적인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인 호흡을 보인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한다.

성인은 가슴 정중앙(복장뼈 2분 의 1 아래쪽 중간지점)을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약 5cm 깊이까지 강하고 빠르게 압박한다. AED가 도착하면 음성 안내에 따라 사용하고, 분석이나 전기충격 중에는 환자에게서 떨어져야 한다.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것은 119에 신고하는 순간부터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119 구급 상황관리센터의 안내에 따라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필요한 응급처치를 이어갈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전문가만 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완벽하게 하려고 망설이기보다 환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하고, 가슴 압박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

생명을 살리는 골든 타임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의 관심과 한 번의 용기가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고창소방서도 군민들이 위급한 순간 망설이지 않고 생명을 살리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과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동건 고창소방서 대응 예방과 구급팀 소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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