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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소득·재산 확인 없이 생필품 지원 ‘그냥드림’ 운영

12월까지 읍·면 주 2~3회 순회, 연 최대 3회 지원·복지상담 연계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6-09-29 09:44

청양군은 12월까지 소득이나 재산 확인 없이 긴급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사업'을 읍·면 순회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이용자는 신분증 확인만으로 연간 최대 3회까지 생필품 꾸러미를 받을 수 있으며, 방문 횟수에 따라 심층 상담을 거쳐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연계됩니다.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가구별 상황에 적합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청양  ‘그냥드림사업’
청양군이 23일 운곡면에서 별도의 소득·재산 확인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사업'을 시작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별도의 소득·재산 확인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사업'을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다. 복잡한 자격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현장에서 신분증 확인과 간단한 자가점검을 거치면 필요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군은 고령 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담당자가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매주 2~3차례 읍·면사무소 등을 순회하며 23일 운곡면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쌀과 즉석밥, 라면, 간편식, 휴지, 세면도구 등 먹거리와 생활용품 가운데 3~5개 품목을 묶어 1인당 2만 원 상당의 꾸러미를 지원한다. 한시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최대 3차례 이용할 수 있다.



지원 횟수에 따라 상담 절차도 달라진다. 처음 방문한 주민은 신분증을 확인하고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소득이나 재산조사를 먼저 요구하지 않아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이용 문턱을 낮췄다.

두 번째 방문부터는 담당자가 생활 형편과 어려움 등을 확인하는 기본 상담을 한다. 상담 과정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해당 주민이 거주하는 읍·면과 연결해 이용 가능한 복지 서비스를 확인한다.

세 번째 지원을 받으려면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상담해야 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거나 긴급복지지원 등 가구별 상황에 적합한 공공·민간 복지자원을 연계한다.



물품을 받기 위해 찾아온 주민 가운데 기존 복지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거나 갑작스러운 위기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확인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군은 12월까지 읍·면 순회 서비스를 이어가며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냥드림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군이 먼저 다가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업"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세심하게 살피고 위기가구 발굴과 상황에 맞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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