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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군·구의회의장협의회, 검단구의회서 첫 회의

김남원 협의회장 취임 후 첫 월례회의 개최…11개 군·구 현안 공유 및 공조 체계 강화
행정체제 개편 지원 국비 626억 원 반영 촉구 등 신설 자치구 재정 안착에 초당적 연대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9-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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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28일 오전 11시 검단구의회에서 9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군·구의회 간 협력과 지역 공동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사진=검단구의회 제공
인천 지역 기초지방의회가 개별 자치구의 경계를 넘어 광역 행정 현안에 한목소리를 내며 공동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인천광역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남원 검단구의회 의장)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검단구의회에서 9월 월례회의를 열고, 기초의회 간 정책 협력 방안과 지역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공조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남원 검단구의회 의장이 인천 군·구의회의장협의회 수장으로 선출된 이후 검단구의회에서 개최된 첫 번째 공식 월례회의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회의에는 인천 관내 군·구의회 의장들이 대거 참석해 의회별 당면 과제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인천시는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며 자치구 신설 및 분구 등 커다란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이 과정에서 개별 자치구의 재정 및 행정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잇따르자, 기초의회가 연대하여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를 향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실제로 협의회는 신설 자치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해 정부 및 인천시를 향해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등 광역 차원의 결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협의회는 정부의 2027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인천시가 요청했던 행정체제 개편 관련 국비 지원금 626억 원이 미반영된 점을 지적하며,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의 예산 재반영과 중장기적 재정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는 공동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방행정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초의회 간 연대 움직임이 단순한 이익 집단화를 넘어, 지방분권 시대에 주민 삶과 직결된 대형 현안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지방의회 협치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김남원 인천 군·구의회의장협의회장은 "각 군·구마다 입지 여건과 주된 현안은 다르지만, 교통망 확충이나 환경 개선, 복지 인프라 구축 등은 단일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거시적 과제"라며 "11개 군·구의회의 지혜와 의정 경험을 모아 지역 현안을 인천의 공동 과제로 전환하고, 구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지방자치 연대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광역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는 각 의회 간 유기적인 정보 교류와 선진 의정 활동 모사,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동 정책 과제 발굴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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