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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보호 넘어 반려문화 거점으로"…인천시 반려동물복지센터 개소

연수구 청학동 옛 문학터널 관리동 개보수…39억 300만 원 투입해 782㎡ 규모 조성
진료·행동교정·입양·시민교육 원스톱 지원…7~9월 비문등록 시범사업 226마리 참여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9-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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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대응하고 동물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연수구 청학동에 조성한'인천광역시 반려동물복지센터'를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급증에 발맞춰 단순한 유기동물 보호 차원을 넘어 종합적인 동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인프라를 본격 가동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연수구 청학동에 조성한 '인천광역시 반려동물복지센터'의 내부 단장을 마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반려동물복지센터는 연수구 청학동 217-55에 위치한 옛 문학터널 관리동 건물을 재활용해 연면적 782㎡ 규모로 조성됐다. 국비 3억 1000만 원과 시비 35억 9300만 원을 합쳐 총 39억 3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최근 지자체마다 유기동물 발생 저감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이 중요한 도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센터 개소는 보호와 진료, 교육, 입양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낸 종합 행정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센터는 보호 동물에 대한 기초 검진과 치료는 물론, 입양률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정인 사회화 훈련 및 행동 교정, 맞춤형 입양 상담을 일괄 지원한다. 아울러 비반려인과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 시민 대상 에티켓(펫티켓)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센터 운영과 병행해 유실·유기동물 방지를 위한 정책도 한층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추진한 '반려견 비문(코주름) 등록 시범사업'을 통해 총 226마리의 등록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홍보를 펼쳐 비문등록 참여율을 높일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센터 건립이 유기동물 안락사율을 낮추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실질적인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익중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장은 "반려동물복지센터는 동물의 생명권을 보호하는 공간이자 올바른 반려문화를 확산하는 상징적인 거점이 될 것"이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그리고 동물이 유기적으로 화합하며 공존할 수 있는 매개형 동물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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