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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7년 금강수계 공모사업 역대 최대 111억 원 확보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소득 증대 및 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마련
햇빛소득마을 8개소, 재생에너지 보급 등 총 13개 사업 최종 공모 선정

엄재천 기자

엄재천 기자

  • 승인 2026-09-29 11:42

신문게재 2026-09-30 16면

충청북도가 금강수계 특별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상수원 보호 구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공동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주민 주도형 모델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충북도는 이를 통해 규제로 희생해 온 지역 주민들에게 체감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고, 재생에너지 수익이 마을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입니다.

충청북도가 금강수계 특별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역대 충북 최대 규모인 1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창출과 지역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금강수계 특별주민지원사업 추진 이래 충북도가 달성한 역대 최대 성과다. 그동안 상수원 보호 구역 지정으로 각종 규제와 생활 속 불편을 감내해 온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특히 2027년부터 주민지원사업 대상에 '재생에너지 사업'이 새로 추가됨에 따라, 주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고 발전 수익을 공동 소득으로 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주민 주도형 모델로 추진된다.

충북도는 공모 준비 단계부터 남다른 공을 들였다. 올해 초부터 시군 대상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물론, 주민 주도 태양광 발전의 성공 사례인 경기도 여주시 구양리 '햇빛소득마을'을 직접 방문했다. 현장에서 마을 단위 태양광 운영 현황, 주민 협동조합 운영 방식, 발전 수익 활용 사례 등을 세밀히 분석해 충북 지역 여건에 맞춤형으로 적용했다.



이런 철저한 사전 준비 결과, 충북도는 총 13개 사업에 111억 원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금강수계 전체 지원 사업비 124억 원 중 대부분을 충북도가 차지한 셈이다.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8곳)은 청주 2곳, 보은 2곳, 옥천 4곳이 추진된다.

마을 단위 가구별 재생에너지 보급사업 (1곳)은 보은 1곳이 선정됐다.



마을공동시설 재생에너지 보급사업 (3곳)은 옥천 3곳이 선정됐다.

주민 복지 시설 건립 (1곳)은 영동 심천 노인복지회관이 재건축된다.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 하류 지역 주민들이 납부하는 물이용부담금을 재원으로 하는 금강수계관리기금 사업으로, 상류 규제 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적 성격을 띠고 있다.

장기봉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소득을 올리고, 그 수익이 다시 마을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실히 정착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2027년도 재생에너지 분야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향후 이어질 후속 공모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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