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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가 2027년 구축할 GeoAI 스마트행정 서비스의 작동 과정.(자료=울산 남구 제공) |
남구는 부서와 행정시스템마다 따로 관리해 온 자료를 위치 중심으로 모으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통합지도'를 신규 구축한다.
지도에 담을 정보는 민간 포털에서 제공하지 않거나 찾기 어려운 공공데이터가 중심이다. 수집한 자료는 형식을 맞추고 위치 오류와 공개 가능 여부를 점검한 뒤 남구 공간정보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구축과 시험은 내년 1분기까지 마칠 예정이다. 서비스가 시작된 뒤에도 부서별 자료를 추가하고 변경된 정보는 지속해서 갱신한다.
행정 내부의 자료 검색 방식도 달라진다. 직원이 복잡한 지리정보시스템을 직접 조작하는 대신 평소 사용하는 문장으로 질문하면 필요한 위치자료와 분석 결과를 받아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침수 우려지역 주변의 경로당이나 어린이집을 물으면 재난·복지자료를 함께 살펴 지도와 수치, 확인이 필요한 시설 목록을 제시한다. 공사 예정지 주변 학교를 찾거나 특정 장소에서 일정 거리 안에 있는 기반시설을 확인하는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남구는 이 같은 행정지원 도구를 GeoAI로 구현한다. 생성형 인공지능과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 기존 전산자원을 활용해 자체 모델을 만들고 반복되는 검색과 분석 업무를 줄일 계획이다.
활용 분야는 안전과 교통, 복지, 생활행정 등이다. 부서별 자료를 단계적으로 연결해 정책 검토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체계를 갖춘다.
개발에는 남구 공간정보팀이 직접 참여한다. 이철민·이권규 주무관이 지난 8월 울산 5개 구·군 최초로 'AI 챔피언 블루'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경익 팀장과 이응준 주무관도 9월 합격해 팀원 모두 같은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남구는 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직원은 반복 업무를 덜 수 있도록 통합지도와 GeoAI를 함께 운영해 공간정보 행정의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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