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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윤산터널에 설치된 레이더·카메라와 도로전광표지(VMS), 교통사고·정체 발생 때 운전자에게 거리별 감속·서행 정보를 제공하는 표출 시나리오. (자료=부산시설공단 제공) |
부산시설공단은 윤산터널에 AI 위험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돌발상황 대응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정부 지원사업으로 확보한 27억 원을 투입해 45개월 동안 개발했다. 민간 전문기업과 대학 연구진이 참여해 AI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레이더를 연계했다.
기존에는 관제요원이 여러 CCTV 화면을 계속 확인해야 해 위험 상황을 즉시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새 시스템은 AI가 터널 내부 영상을 하루 24시간 분석하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탐지 대상은 멈춘 차량과 도로 위 낙하물, 역주행 차량, 보행자 등이다. 차선 변경 위반과 과속 차량도 확인해 2차 사고 예방에 활용한다.
AI가 찾아낸 위험 정보는 터널 내부 도로전광표지와 연결된다.
사고나 차량 정체가 발생하면 '전방 정체 주의', '감속 운행' 등의 안내 문구를 자동으로 표시한다. 정체가 끝나는 지점까지 남은 거리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공단은 자동 감지와 상시 관제를 통해 돌발상황 대응 시간을 줄이고 터널 관리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한 만큼 운영 결과를 토대로 다른 터널과 지하차도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도시 기반시설에 스마트 기술을 확대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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