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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이 친환경 놀이터로”…인천환경공단, ‘2026 청라 에코페스티벌’ 개최

청라사업소 천연잔디 운동장서 시민 1000여 명 초청 환경축제 한마당
‘가족과 함께 즐기고, 지구를 함께 지키고!’ 슬로건…체험부스 20여 곳·가족운동회 운영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9-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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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이 오는 10월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라사업소 천연잔디 운동장 일원에서 가족 중심 환경축제 '2026 청라 에코페스티벌'을 개최한다/사진=공단 제공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환경의 가치를 온 가족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환경 축제가 인천 청라에서 열린다.

인천환경공단은 오는 10월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공단 청라사업소 내 천연잔디 운동장 일원에서 가족 중심 환경축제인 '2026 청라 에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즐기고, 지구를 함께 지키고!'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됐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 재활용과 친환경 생활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 대상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 단위 인천시민 약 1000여 명이다. 현장에서는 ▲에코백 만들기, 재활용 체험, '꽃이랑 책이랑' 등 20여 개 환경체험부스를 비롯해 ▲환경 O·X 퀴즈, 신발 던지기, 림보, 제기차기로 구성된 가족운동회 ▲친환경 나무놀이터 ▲문화공연 및 이벤트존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단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역별로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무대·전기·시설물 전반에 대한 사전 종합 안전점검을 마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행사가 열리는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는 일일 42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온실가스 감축 시설을 갖춘 대표적인 환경기초시설이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에너지로 재활용함은 물론, 부지 내 천연잔디 운동장과 생태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환경시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인식을 넓혀가고 있다.

환경 및 행정 전문가들은 혐오시설로 인지되기 쉬운 소각장을 친환경 생태·문화 공간으로 전면 개방해 주민 접점을 넓히는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내 NIMBY(지역 이기주의) 현상을 완화하고 시민 체감형 환경교육을 실현하는 모범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놀이하고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을 시민 친화적인 열린 복합공간으로 지속 확장하고,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친환경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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