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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손길로 되살아난 보랏빛 꽃밭…단양 고운골 가을 명소 눈길

8월 시든 꽃대 제거 후 한 달여 만에 재개화…아평쉼뜰 다시 장관
사평2리 주민·새마을남녀협의회 꾸준한 관리…추석 연휴 방문객 발길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10-06 06:59
보도 1) 가곡면 버베나 꽃밭(3)
단양군 가곡면 아평쉼뜰에 다시 만개한 버베나 꽃밭에서 방문객들이 보랏빛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주민들이 여름 내내 정성껏 돌본 버베나가 가을을 맞아 다시 꽃을 피우면서 단양 가곡면 고운골이 또 한 번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단양군에 따르면 가곡면 사평리 아평쉼뜰 일원에 조성된 버베나 꽃밭이 최근 재개화해 가을철 새로운 풍경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개화는 자연스럽게 두 번째 꽃을 기다린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꽃밭을 손질하며 만들어낸 결과여서 의미를 더한다.

가곡면 새마을남녀협의회와 사평2리 주민들은 여름철 버베나가 한 차례 만개한 뒤인 지난 8월 시든 꽃대를 제거하는 작업에 나섰다. 다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잡초를 제거하고 물을 주는 것은 물론 주변 환경정비까지 꾸준히 이어왔다.



이 같은 관리 속에 약 한 달 동안 생육한 버베나는 최근 다시 꽃망울을 터뜨렸다. 꽃밭을 가득 채운 보랏빛 물결은 남한강과 주변 산자락, 선선해진 가을바람과 어우러지며 여름철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보도 1) 가곡면 버베나 꽃밭(4)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아평쉼뜰에 다시 만개한 버베나 꽃밭에서 방문객들이 보랏빛 가을 풍경을 즐기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사진=단양군)
아평쉼뜰을 찾으면 꽃밭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고운골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버베나를 배경으로 가을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추석 연휴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잠시 쉬어가는 휴식공간이자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주민들은 "여름에 한 차례 아름답게 피었던 버베나가 주민들의 정성으로 다시 꽃을 피워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선선한 가을 많은 분들이 가곡면을 찾아 다시 펼쳐진 보랏빛 꽃밭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곡면과 버베나의 인연은 2023년부터 시작됐다. 아평쉼뜰 일원에 꽃밭을 조성한 뒤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올해는 식재 구간을 넓혀 볼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여름에 이어 가을까지 두 차례 보랏빛 풍경을 선보이면서 아평쉼뜰 버베나 꽃밭은 고운골의 계절 변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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