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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우 여주시장 (사진=여주시 제공) |
이 시장이 제시한 민선 9기의 핵심 키워드는 '새로운 사업의 발굴' 보다 완성이다. 민선 8기에서 장기간 풀지 못했던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면, 민선 9기에는 시민이 실제 체감하는데 시정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신청사 건립과 산업단지 조성, 원도심 도시재생, 역세권 개발, 남한강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의 지역 소비 확대, 생활 인프라 개선을 더해 '살기 좋은 여주'의 기반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 민선 8기 사업들 중단 없이 추진
이 시장은 "재선 시장에게 가장 중요한 책임은 새로운 사업을 많이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민과 약속하고 시작한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임기 안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민선 8기는 여주의 오랜 숙제들을 하나씩 풀면서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신청사 건립, 산업단지 조성, 원도심 도시재생, 역세권 개발,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의 결실을 맺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민선 9기에서는 이 사업들이 실제 도시의 모습을 바꾸고 시민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까지 가야 하고, 취임 후 첫 결재 역시 원도심 활성화 추진계획으로 했다"며 "새로운 도시 기능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도심의 활력을 되살리는 것 역시 여주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민선 9기 가장 큰 목표
이 시장은 "민선 8기가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었다면, 민선9기는 그 씨앗을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열매로 만드는 시간이라며 신청사만 짓는다고 도시가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 신청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 기능이 만들어지고, 역세권이 활성화되고, 원도심에도 사람이 모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단지도 산업용지를 확보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근로자가 여주에서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관광도 관광객 숫자만 늘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여주에서 먹고 자고 즐기며 돈을 쓰는 관광객을 늘려 지역경제로 연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신청사 2029년 준공 목표
이 시장은 "신청사 건립은 단순한 청사 이전 사업이 아니라 여주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수년간 논의돼온 신청사 건립은 올해 공사를 시작했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청사 건물을 새로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청사를 중심으로 행정과 문화, 교통 등 도시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청사와 역세권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고, 동시에 원도심에는 기존의 역사와 문화, 상권을 살리는 기능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원도심 신·구도심 경쟁 아닌 상생 구조
이 시장은 "민선 9기 1호 결재를 원도심 활성화로 선택하고, 새로운 곳이 성장하면서 기존 도심이 비어가는 방식은 여주가 추구하는 도시 발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일시장 부지 복합건축물, 남한강 테라스, 경기실크 도시재생, 시민아올센터, 여행자 스테이션 등 현재 추진하는 사업들을 각각 따로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원도심 활성화 축으로 연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여주의 원도심에는 오랜 시간 형성된 상권과 골목, 문화자원이 있다"며 "여기에 남한강 관광자원을 결합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주거와 상업, 문화와 관광이 연결되고 사람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고, 신청사와 역세권은 새로운 도시 기능을 담당하고, 원도심은 역사·문화·상업·관광 기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람과 소비를 주고받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 산업·일자리 "반도체 산업 확산"
이 시장은 "산업단지를 만들고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고, 현재 가남지역을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5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접한 용인 지역에서 반도체 산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과 협력사들이 여주를 새로운 입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산업단지 조성의 목적은 산업용지를 확보하는 데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창출돼 근로자가 여주에 정착하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져야 한다"라면서 "이를 위해 산업·주거·교통을 함께 바라 보면서 기업 유치가 실제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 반도체 기업 유치 여주 변화
이 시장은 "기업 몇 곳이 들어오는 것보다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반도체 산업은 한 기업만으로 움직이는 산업이 아니라 협력업체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다양한 산업이 연결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주가 이런 산업 생태계의 일부가 된다면 기업 유치뿐 아니라 일자리와 인구,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면서 "산업단지 조성을 도시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고, 청년과 근로자가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여주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 관광객 숫자보다 체류 시간과 소비가 핵심
이 시장은 "관광정책의 기준을 '몇 명이 왔는가'에서 '얼마나 머물고 무엇을 소비했는가'로 바꿔야 한다"며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를 비롯한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민간 휴양시설과 상업·문화시설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며, 여주 오곡나루 축제 등 대표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계절별·테마별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한 번 방문한 관광객이 여주의 여러 곳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주쌀과 지역 먹거리 등 여주만의 자원도 관광상품으로 적극 활용해 상생 바우처와 관광상품권 등을 통해 관광객의 지출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구조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 '관광객이 많이 오는 도시'에서 '관광객이 오래 머물면서 지역경제에 기여한 도시'로 전환하는데 목표를 세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시민의 삶 "살기 좋아졌다" 평가 받고 싶어
이 시장은 " '여주가 실제로 달라졌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라며 "시민들이 기억하는 것은 행정에서 발표한 사업 숫자가 아니라 자신의 생활에서 느끼는 변화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좋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원도심에 다시 사람이 모이고, 교통과 문화·복지 여건이 좋아지면 지역 상권도 소비가 늘어 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청사 건립 역시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신청사를 계기로 도시의 새로운 중심축이 만들어지고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산업단지도 기업 유치 숫자보다 실제 일자리가 얼마나 생겼고 여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민선 9기 완성하고 싶은 성과는
이 시장은 "민선 8기에 시작한 사업들을 민선 9기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다"라며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9년 준공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여주의 새로운 일자리 기반을 만드는 것이고, 원도심 재생을 통해 신도심과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구조를 만들어 내고, 남한강을 비롯한 관광자원을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켜 관광이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아이를 키우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재선은 새로운 약속보다 약속 지키는 시간
이 시장은 "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강조하며, 재선 시장에게는 이미 시민과의 약속이 있다. 새로운 공약을 계속 만드는 것보다 기존에 약속한 사업을 어떻게 완성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선 8기에 여주의 미래를 위해 씨앗을 뿌렸다면 민선 9기에는 시민들이 그 결실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앞으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는지, 예산이 제대로 투입되는지, 시민들에게 실제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끝까지 챙기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충우 시장은 "시민들이 여주가 예전보다 좋아졌다"라고 평가한 것은 민선 8기 쌓아온 업적이라 생각한다"라면서 "민선 9기는 새로운 여주를 말하는 시간이 아니고, 시민과 약속한 여주의 변화를 실제로 증명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여주=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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