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으로 확대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실태조사 결과, 인구감소지역과 충청권 일부 지자체에서 서비스 수요 대비 공급이 크게 부족하며 특히 재택의료 서비스의 충족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 신청자의 대다수는 노인층으로 일상생활 돌봄과 건강관리 수요가 높았으나, 지역별 공급 격차가 뚜렷하여 의료 및 요양 서비스의 불균형이 확인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각 지자체에 서비스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지역계획 수립을 요구하여 어디서나 끊김 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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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남 광주를 방문해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보건복지부는 13일 이런 내용이 담긴 '지역사회 통합돌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방정부에 서비스와 공급방식을 구체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살던 곳에서 각자 필요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27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돼 이번에 처음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실태조사가 이뤄졌다.
복지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돌봄 수요와 주요 서비스의 공급 수준·지역별 분포 등을 분석했고, 그 결과 서비스 종류와 지역에 따라 공급 여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도 시행 이후 8월 31일까지 통합돌봄 신청자는 총 9만3136명으로 하루 평균 870명이 신청했다. 이 중 노인 9만1952명(98.7%), 65세 미만 장애인 1184명(1.3%)이다. 통합돌봄을 통해 서비스를 연계받은 사람은 7만 8677명으로, 1인당 평균 3.5건의 서비스가 제공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노인돌봄과 장애인 활동지원 등 일상생활돌봄 42.9%, 건강관리 20.6%, 방문목욕과 간호 등 장기요양 12.3%, 주거복지 10.8%, 보건의료 8.1%, 기타 5.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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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 방문진료와 단기보호처럼 16개 통합돌봄 서비스에 대한 지자체별 수요대비 공급 충족률을 살펴봤을 때 전국 59개 지자체가 고수요에 저공급 상태이고 충청권에서는 대전 동구를 비롯해 공주시, 서천군, 청양군, 논산시 등 11개 시·군이 포함됐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시군구가 확충이 필요한 서비스와 공급방식을 구체화해 올해까지 지역계획을 세우도록 할 방침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조사 결과를 기본계획과 지역계획에 적극 활용해 지역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국민이 어디에 살든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끊김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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