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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동2지구 공공분양 계약 부진… LH, 공인중개사 활용 나서

12일 기준 잔여 694세대
계약 한건당 200만원 지급

김성현 기자

김성현 기자

  • 승인 2026-10-12 17:05

신문게재 2026-10-13 5면

대전 대동2지구 1블록 공공분양주택이 전체 1,130세대 중 694세대의 미분양을 기록하며 계약 실적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잔여 물량 해소를 위해 공인중개업소에 계약 1건당 200만 원의 분양유치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대전 지역 내 미분양 주택 증가와 수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분양 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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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대동2지구 1블록 공공분양주택이 최초 공급 이후에도 잔여 물량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분양 해소를 위해 공인중개업소에 계약 1건당 200만 원의 분양유치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LH청약플러스에 따르면 대전 대동2지구 1블록 공공분양주택 잔여 물량은 이날 현재 694세대로 집계됐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270세대, 84㎡ 424세대다.

이에 LH는 잔여 물량의 계약을 촉진하기 위해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분양유치금 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지급액은 계약 1건당 200만원이며, 12일 오후 1시 30분 이후 체결되는 수의계약부터 적용된다. 공인중개업소의 분양 유치를 활용해 잔여 물량 소진에 속도를 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해당 단지는 2025년 10월 일반공급 입주자모집을 시작한 이후 추가 모집을 이어왔다. 전체 1130세대 가운데 694세대가 잔여 물량으로 남아 공급 규모 대비 계약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다.



분양가는 올해 4월 추가 모집공고 기준 전용면적 59㎡형이 평균 3억 6900만 원, 84㎡형이 약 5억2700만~5억4600만 원 수준이다.

이 같은 상황은 대전지역 미분양 증가와 맞물려 신규 분양시장의 수요 양극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2026년 8월 말 기준 대전지역 민간 미분양 주택은 2521세대로 집계됐다. 전월 1866세대보다 655세대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은 35.1%에 달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동2지구의 분양가는 최근 대전지역 평균 분양가와 비교하면 낮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저렴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선호 지역으로 수요가 쏠리는 양극화 현상도 심화하면서 잔여 물량이 상당수 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분양유치금 지급도 잔여 물량 해소를 위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 동구 대동 33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대동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공공 주도 정비사업이다. 사업 면적은 약 10만 8216㎡이며, 총사업비는 4557억 원 규모다. 공공분양주택 1130세대와 행복주택 652세대 등 총 1782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대동2지구 1블록은 전용면적 59㎡와 84㎡형을 중심으로 조성되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2월이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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