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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공공기관 지방이전 ‘혁신도시 집중 배치’ 철회 촉구

제269회 정례회서 건의문 채택… “지역 여건 반영한 공정한 이전 원칙 마련해야”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6-10-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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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가 13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혁신도시 중심 집중 배치 방침 철회와 공정한 이전 원칙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주시의회 제공)


공주시의회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과 관련해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중 배치 방침을 철회하고 공정한 이전 원칙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공주시의회는 13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건의문을 발표하고, 혁신도시 중심의 공공기관 배치 방침이 국가균형발전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가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을 기존 혁신도시 중심으로 집적 배치하는 방침을 공식화한 것은 국가균형발전의 본질을 훼손하는 불공정한 처사"라며 이전 원칙의 전면 재정립을 요구했다.



이어 공주시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당시 국가적 대의를 위해 핵심 지역과 인구, 주요 기반시설을 내주는 희생을 감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혁신도시 중심의 집중 배치 방침으로 정당한 평가 기회조차 원천적으로 박탈당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충청남도와 공주시를 향한 요구도 담았다. 충남도에는 지역 특성과 공공기관 집중도를 고려한 실효성 있는 도내 균형 배치 대책을 마련하고, 공주시에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전담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이범수 공주시의회 의장은 "공주시는 지방소멸이라는 절박한 위기 속에서도 우수한 산업·연구 기반을 다지며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춰 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공공기관 유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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