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472억 원 규모의 '청남지구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 구축사업' 시행계획을 승인받아 오는 11월 발주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논에서도 원예작물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양수장과 급수관로를 확충하여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군은 2031년까지 장평면과 청남면 일대 농경지에 용수 시설을 완비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와 영농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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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 청남지구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 구축사업 위치도(청양군 제공) |
충남도는 14일 청남지구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 구축사업 시행계획을 고시 제2026-427호로 승인했다. 군은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11월 발주를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사업 시행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한다. 충남도의 시행계획 승인을 바탕으로 남은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발주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로 농업용수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에 대응하고 논에서도 원예작물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용수 공급시설을 개선하는 농업기반 정비사업이다. 군은 기존 논 중심의 공급체계를 바꿔 작물별 용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장평면과 청남면 일원 10개 리로,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총 472억 400만 원을 투입한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국비가 80%를 차지하며 도비 6%, 군비 14%를 부담한다.
주요 시설은 양수장과 정수·가압장 1개소, 총연장 59.6㎞의 급수관로 113조다. 군은 시설 구축을 마치면 장평·청남지역 농경지 677.6㏊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논에서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할 때 필요한 용수 공급 여건을 개선하는 데 사업의 목적이 있다. 기존 농업용수 시설의 활용 범위를 넓혀 원예작물 재배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고 농가가 작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용수 공급시설 확충이 농업용수 이용 효율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따른 영농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예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관리 여건을 개선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판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 여건을 개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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