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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미원면 양채류 1천여 톤 가을작기 본격 출하

상당구 미원면 24ha 재배 결실… 연간 출하량 1,023톤·매출액 12억 원 전망
브로콜리·적채·컬리플라워·양상추·비트 등 고품질 양채류 서울 가락시장 등 전격 출하

엄재천 기자

엄재천 기자

  • 승인 2026-10-18 06:52

청주시 미원면 고랭지 단지에서 폭염을 극복하고 재배된 브로콜리 등 고품질 양채류가 본격적으로 출하되어 전국 대형 유통시장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농가들은 여름철 극한 기후 속에서도 세심한 생육 관리를 통해 예년 수준인 약 1,023톤의 수확량을 확보했으며, 올해 약 12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주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한 첨단 기술 보급과 현장 지도를 지속하여 양채류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청주 미원면 양채류 1천여 톤 가을작기 본격 출하.
청주 미원면 양채류 1천여 톤이 가을작기 본격 출하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가락시장 경매모습.(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청정 고랭지 단지에서 여름철 폭염을 이겨내고 정성껏 키워낸 고품질 양채류가 가을 출학기를 맞아 본격적인 유통망을 타고 있다.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일원에서 재배된 브로콜리, 적채, 컬리플라워, 양상추, 비트 등 다채로운 양채류가 가을작기 출하를 본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수확된 농산물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비롯한 전국 주요 대형 유통시장으로 활발히 출하되고 있다.

미원면 양채작목반의 총 재배면적은 약 24ha에 달한다. 올해 연간 예상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1023t, 매출액은 약 12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미원면 양채류 재배 농가들은 여름철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가을 출하 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8월까지 이어진 고온 현상과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밭에 아주심기(정식)한 어린 모종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거나 고사하는 등 생육 차질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농가들은 물 대기와 피해 필지 모종 재심기 등 세심한 생육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가을 작기 수확을 차질 없이 준비해 왔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역시 2025년 '이상기온 민감 양채류 안정생산 기술 보급사업'에 이어 2026년 '양채류 안정생산 및 작업환경 개선 시범사업' 등을 적극 도입·지원했다. 이를 통해 농가의 재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선진화된 고온 대책 생산 기술을 다각도로 보급해 왔다.

시는 향후 양채류 작목의 생육 단계별로 정밀 현장 기술지도를 지속해서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동 관수시설과 작물 생리활성제 등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고온 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첨단 시설·기술을 확충해 미원면 양채류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과 이상기후 속에서도 농가들의 헌신적인 생육 관리 노력 덕분에 신선하고 우수한 양채류를 가을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상기후에 대비한 농가 밀착형 기술 지도와 맞춤형 시범사업을 지속 발굴해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 출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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