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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소설 속 음악, 부산근현대역사관 무대서 울린다

31일 '모두의 별관' 문학콘서트
대표 소설 3편에서 음악 10곡 선정
무료 관람객 선착순 40명 모집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18 08:28
음악으로
2025년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원도심예술공간 '갤러리 수정'과 공동 기획한 '모두의 별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소설 속에 등장했던 노래와 선율이 부산근현대역사관의 공연 무대에서 되살아난다. 부산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소설가 나림 이병주의 작품을 음악과 낭독으로 풀어내는 자리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3시 별관 1층에서 '모두의 별관' 프로그램의 하나로 '책장 사이로 흐르는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부산의 문화예술단체 문화유목집단동행과 함께 준비했다. 문학 작품에 담긴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고, 등장하는 음악을 실제 연주로 들려주는 형식이다.

연주곡은 이병주의 소설 '관부연락선', '알렉산드리아', '예낭 풍물지'에서 골라낸 10곡이다. 강원도 민요 '한 오백년'과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나오는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 동요 '섬집 아기' 등이 포함됐다.



공연에는 바이올린 이현우, 첼로 조명환, 피아노 정은정으로 구성된 동행피아노트리오와 피리 연주자 이윤희가 참여한다. 정두환 음악감독이 진행을 맡고 국어교사 조영림이 소설의 일부를 낭독한다.

이병주는 국제신문 편집국장 겸 주필을 지낸 언론인이자 소설가다. 그의 작품에는 한국 현대사의 변화와 당시 사람들이 접했던 음악, 생활상이 담겨 있다.

관객에게는 소설의 줄거리와 주요 문장을 정리한 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없으며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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