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영춘면 서촌마을 주민들이 지역 인재를 직접 발굴하고 공연을 기획하여 이웃과 함께 즐기는 '서촌 작은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단순 관람객을 넘어 기획자와 공연자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자원을 활용해 마을의 활력을 스스로 높였다는 점에서 뜻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춘면은 주민 주도의 문화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활기찬 지역 공동체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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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 영춘면 서촌마을에서 열린 '서촌 작은음악회'에서 지역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전통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가을밤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사진=단양군) |
단양군 영춘면 서촌마을 주민들이 문화행사의 관람객을 넘어 기획자와 공연자로 참여하면서 주민 스스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5일 열린 '서촌 작은음악회'는 영춘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지역주민들이 함께 음악을 즐기며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무대에서는 영춘면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색소폰과 국악, 대금 연주가 펼쳐졌다. 여기에 클래식 앙상블 공연이 더해지면서 서촌마을의 가을밤을 다채로운 선율로 채웠다.
주민들은 마을 가까이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공연을 감상하고, 무대에 오른 이웃들의 연주를 함께 즐기며 일상 속 여유를 나눴다.
이번 음악회가 마련되기까지는 주민들의 꾸준한 준비 과정이 있었다.
영춘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농촌공간계획 주민설명회와 세 차례의 양성과정에 참여해 지역의 특성과 활용 가능한 자원을 살펴봤다.
주민들은 마을에 필요한 활동과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고, 그 과정에서 지역 인재들의 재능을 활용한 문화행사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 결과 여러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서촌 작은음악회'가 탄생했다.
이번 행사는 단양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26년 단양군 읍면단위 주민공동학습회'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주민들이 지역자원을 직접 발굴하고 이를 실제 문화행사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일회성 공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지역 인재들에게는 재능을 선보일 기회가, 주민들에게는 이웃과 교류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된 셈이다.
문종우 영춘면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함께 지역의 자원과 가능성을 살펴보고 직접 음악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기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영춘면장은 "가을밤 서촌마을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선율이 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행사를 지원해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영춘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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