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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드론 날고 로봇 달린다…미래형 배송서비스 본격 실증

중앙탑사적공원·살미유기농체험센터서 11월 30일까지 운영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10-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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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드론 배송 실증 현장에서 배송용 드론이 상공을 비행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운용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충주시 제공)
드론이 하늘길을 날아 물품을 운반하고 자율주행 로봇이 마지막 구간을 이어받는 새로운 배송서비스가 충주에서 현실화된다. 하늘과 지상을 하나로 잇는 '드론+로봇' 연계 배송이 미래형 물류체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전망이다.

충주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11월 30일까지 중앙탑사적공원과 살미면 유기농체험센터 일원에서 드론·로봇 연계 배송 실증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앙탑사적공원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형 배송'을, 살미면에서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형 배송'을 운영한다. 두 지역 모두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이번 실증의 핵심은 드론과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연결한 '라스트마일 배송'이다.



드론이 물품을 배달점까지 운반하면 로봇이 이를 넘겨받아 주문자 가까이까지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존 드론 배송의 마지막 이동 구간을 보완해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배송 과정에는 항온 기능을 갖춘 특수제작 배송함도 투입된다. 물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한편, 수령인 인증 스마트 도어와 위치 모니터링 기능을 적용해 배송 안전성도 높였다.

충주농협 중앙탑지점과 수안보농협 살미지점은 '먹깨비' 시범 가맹점에 새로 참여해 실증사업에 협력한다.



시는 이를 통해 주문부터 드론 비행배송, 로봇 최종배송, 수령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실제 생활공간에서 운영하며 미래형 배송체계의 활용 가능성을 살필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물류 배송을 넘어 향후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항공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는 기반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동석 시장은 "이번 실증은 드론으로 물건을 배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사람과 물류가 하늘길을 이용하는 미래항공교통 시대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며 "충주만의 하늘길을 차근차근 개척해 미래모빌리티 산업과 시민의 일상이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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