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산소방서는 23일 단풍철 산악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등산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산행을 위한 예방수칙을 안내했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서산소방서는 23일 단풍철 산악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등산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산행을 위한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가을철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증가하지만, 산길이 미끄럽거나 지형이 험한 곳에서는 작은 부주의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해가 짧아지는 시기여서 체력 저하와 저체온증, 일몰 이후 조난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3만58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2.4%가 10월에 집중됐으며,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추락이 9806건으로 전체의 32.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가을철 산행에서 발을 헛디디거나 균형을 잃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출발 전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야 한다.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할 수 있도록 산행 시간을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온 변화에 대비한 여벌 옷과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고, 음주 산행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산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무리하게 이동하기보다 안전을 확보한 뒤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신고할 때는 등산로 주변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나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는 체온을 유지하고 가능한 한 안전한 장소에서 기다려야 한다.
한창엽 서산소방서장은 "가을철 산행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무리한 산행을 피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