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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용흥교회 창립 36주년 임직예식… "임직식, 수건을 허리에 두르는 자리"

중직자 9명 세워… 장로 3명 중 2명 여성

김규동 기자

김규동 기자

  • 승인 2026-10-2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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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용흥교회가 18일 임직예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강분선 장로, 정의정 장로, 정미숙 장로. (사진=포항용흥교회 제공)


포항용흥교회(담임목사 박정기)가 교회창립 36주년을 맞아 장로, 안수집사, 권사 등 중직자 9명을 세우고 제2 교회 부흥을 다짐했다.

용흥교회는 18일 오후 2시 교회 본당에서 원로장로 추대 및 장로장립 항존직 은퇴 및 임직예식을 개최하고 강분선, 정의정, 정미숙씨를 장로로 장립했다. 장로 3명 중 2명이 여성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또 박선호, 박두철(전 성시화신문 기자), 황보원배씨를 안수집사로 유옥자, 김북실, 이영미씨를 권사로 세웠다.



원로장로 추대와 중직자 은퇴도 진행됐다.

최태구 장로는 만 70세까지 20년 이상 장로로 섬겨 원로장로로 추대됐고 곽종구 장로와 홍영수 권사는 은퇴했다. 최 장로는 27년간 시무장로로 섬겼다.

안수집사와 권사 추대도 이어졌다.



이형춘, 황보정씨가 안수집사로 추대됐고 박상복, 서매자, 서미애, 안경옥, 이송란, 이승연씨가 권사로 추대됐다.

김정기 목사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빛나고 높은 보좌와' 찬송, 김기포 목사(포항명성교회) 성경봉독, 포항중앙교회 미가엘·가브리엘 중창단 찬양, 손병렬 전 포항남노회장 설교,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손병렬 목사는 '안디옥교회처럼'이란 설교에서 "초대교회인 안디옥교회처럼 뜨거운 교회가 돼야 한다"며 "안디옥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눈물이 살아 있었기에 쫓겨 다니면서도 예수님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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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및 임직자. (사진=포항용흥교회 제공)
축사, 권면, 답사도 진행됐다.

박인엽 예장통합 포항남노회장은 "은퇴는 섬김의 끝이 아니라 기도의 시작이며, 임직은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섬김의 사명을 새롭게 시작하는 자리"라며 "용흥교회가 다음세대를 세우고 지역사회를 섬기며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환히 밝히는 은혜의 등대가 되기를 축복하고 기도한다"고 했다.

김휘동 전 포항남노회장은 은퇴자 권면에서 "용흥교회는 포항중앙교회에서 포항에 개척한 9개 교회 중 제일 존재감이 있고 성공한 개척사례"라며 "그 중심에 은퇴자들이 있다. 은퇴자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길 축복하고 신앙의 본이 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정수 포항남노회 부노회장은 임직자 권면에서 "임직식은 왕관을 쓰는 자리가 아니라 내 허리에 수건을 두르는 자리"라며 "이전보다 더 충성하고 더 섬기겠다고 결단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강분선 장로는 답사를 통해 "저희의 능력이나 공로로 받은 직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기도 가운데 맡겨진 직분"이라며 "하나님과 교회 앞에 드린 서약을 마음에 새기고 기도하는 마음과 겸손한 마음으로 충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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