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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시민·공직자 함께한 ‘나눔장터’ 성료… 수익금 전액 기부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이웃사랑과 자원순환 일석이조 성과
체험형 환경 캠페인 병행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문화 확산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10-25 00:32
[사진4-1]나눔장터
계룡시 소통마켓과 연계해 열린 ‘중고라서 오히려 좋아! 계룡시청 나눔장터’에서 시민들이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충남 계룡시가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뜻깊은 장을 펼쳤다.

시는 최근 ‘계룡시 소통마켓’과 손잡고 개최한 ‘중고라서 오히려 좋아! 계룡시청 나눔장터’를 주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하며, 현장에서 발생한 판매금 53만 6,800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버려지기 쉬운 물품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자원 순환 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공직 사회가 솔선수범했다. 계룡시청 임직원 100여 명이 의류, 아동용 장난감, 도서, 생활잡화, 소형 가전제품 등 가정 내 유휴 물품을 자발적으로 모아 기증하며 온정을 보탰다.



[사진4-2]나눔장터
계룡시청 나눔장터에서 시민들이 기증된 중고물품을 살펴보며 구매하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시민들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 행사 당일 현장을 찾은 주민들이 기증품을 적극적으로 구입하면서 총 53만 6,800원의 수익이 창출됐다. 이는 2019년에 기록한 기존 최고 매출(28만 6,000원)을 약 88% 크게 웃도는 수치로, 역대 나눔장터 가운데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현장에서는 일회용품 감축 및 환경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폐자원 재활용 체험은 버려진 계란판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는 ‘계란판 테트리스’와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은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 목표에 직접 투표하는 ‘나의 일회용품 다이어트 선언’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시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취지에 공감해 준 시민들의 성원이 어우러져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누는 작은 행동이 환경오염을 줄이고 따뜻한 이웃사랑으로 결실을 맺어 매우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나눔과 자원 재활용에 적극 동참해 주신 공직자 및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누구나 즐겁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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