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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비엔날레 공모 2658점 접수

목표의 2.6배 '섬의 기억'…선정작 1000점 담장에 영구 전시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6-10-30 15:16

2027년 제1회 섬비엔날레를 앞두고 진행된 공공예술 프로젝트 '섬의 기억' 공모에 목표치의 2.6배인 2,658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선정된 약 1,000점의 작품은 그림타일로 제작되어 오는 12월 비엔날레광장 야외담장에 영구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도민의 이야기가 담긴 상설 공공예술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충남 보령에서 개최되는 섬비엔날레는 2027년 4월 개막을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며 충남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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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비엔날레 ‘섬의 기억’ 공모에 박수현 충남지사와 엄승용 보령시장 등 2658점 접수됐다(사진-보령시제공)
(재)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도민 참여 공공예술 프로젝트 '섬의 기억' 공모에 모두 2658점이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모집 목표였던 1000점의 2.6배를 넘는 규모로 조직위는 2027년 첫 개최를 앞둔 섬비엔날레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수치라고 전했다.

공모는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됐으며, 개인은 물론 기관과 단체도 참여했다.

접수작은 유아부 425점, 청소년부 1840점, 성인부 321점, 장애인부 72점 등 총 2658점으로,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참여해 도민이 함께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취지를 살렸다.



섬비엔날레 공동위원장인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엄승용 보령시장도 직접 그림을 그려 공모에 참여했다. 두 공동위원장은 도민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섬비엔날레가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조직위는 더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접수와 함께 어린이집, 각급 학교, 지역 행사장을 직접 찾아 공모를 알렸다. 찾아가는 미술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참여해 도민이 함께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라는 취지를 살렸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접수작은 현재 심사 중이다. 선정작 약 1000점은 그림타일로 제작돼 12월 준공 예정인 섬문화예술플랫폼 비엔날레광장의 야외담장에 영구 설치·전시된다. 설치 위치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조직위 누리집에서 안내할 계획이다.



이 야외담장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섬에 얽힌 기억과 이야기가 모이는 예술 공간이 된다. 비엔날레가 끝난 뒤에도 누구나 볼 수 있는 상설 공공예술 작품으로 남아, 도민과 방문객에게 섬의 가치와 예술의 의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효열 사무총장은 "공모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들의 소중한 작품이 모여 하나의 예술공간으로 완성되는 만큼,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섬비엔날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7년 4월 3일 개막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는 충남 보령의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열리는 국제 미술 전시회다. 24개국 7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2027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며, 조직위는 이를 충남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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