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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가 30일 다우리 배움교실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주배경 선배와의 진로·진학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 제공) |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출발해 대학 진학에 성공한 선배의 경험이 이주배경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를 그려보는 계기가 됐다.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이강일)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는 30일 다우리 배움교실 재학생 35명을 대상으로 '먼저 걸어간 선배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한국 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 선배가 한국에서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학업을 이어온 과정을 후배들과 나누며 학습 의욕을 높이고, 자신의 언어적 강점을 살려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멘토로 나선 고려대 재학생 주슬라바 학생은 한국에 처음 왔을 당시의 학교생활과 한국어 학습 과정,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 대학 진학 경험 등을 소개했다. 낯선 환경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이겨내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며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를 건넸다.
참가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이주배경을 가진 선배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한국어 공부와 학교생활, 진로에 관한 궁금증을 나눴다. 특히 모국어와 한국어를 함께 활용하는 능력이 미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선배의 경험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대학 진학과 미래의 꿈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강일 원장은 "자신과 비슷한 출발선에서 먼저 도전하고 성장한 선배의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책이나 강의에서 얻기 어려운 특별한 배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자랑스러운 강점으로 여기고, 더 큰 꿈을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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