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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원예작물 병해 방지 현장기술지원단 편성

이부근 기자

이부근 기자

  • 승인 2026-10-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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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LED) 보광등 설치 모습.(사진=보성군 제공)
잦은 비와 햇빛 부족이 예상되면서 보성군이 원예작물 재배 현장의 관리 실태를 살피고 농가별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기상 여건 변화로 작물 생육이 저하되거나 병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기상청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11월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비가 이어지면 시설재배 농가는 내부 습도와 채광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며, 노지에서는 토양에 수분이 과도하게 쌓이지 않도록 대비할 필요가 있다.

보성군은 읍·면 농민상담소장과 농업기술센터 지도 인력 등 13명으로 현장 기술지원단을 꾸렸다. 지원 인력은 재배지를 직접 찾아 작물의 자람 상태와 시설 환경을 확인하고, 농가 여건에 적합한 재배 관리 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설재배 농가에는 빛과 습도 관리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딸기와 토마토 등 과채류는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광합성 활동이 떨어져 생육과 착과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습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잿빛곰팡이병 등 곰팡이성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에 따라 군은 온실 피복재를 깨끗하게 관리해 햇빛 투과율을 높이고, 일조량이 부족한 경우 보광 조명을 활용하도록 지도한다. 작물의 상태와 외부 기온을 고려한 환기시설 가동도 주요 관리 사항이다. 내부에 습기가 오래 머물지 않도록 환경을 조절하는 것이 병해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밭작물 재배지에서는 물 빠짐 상태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비가 자주 내리면 토양에 수분이 과도하게 쌓여 뿌리가 상하거나 무름병이 발생할 수 있어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수 농가 역시 강우 예보와 과실의 익은 정도를 함께 살펴 수확 시기를 결정해야 당도 저하와 열매 부패를 줄일 수 있다.

보성=이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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