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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사업' 예타 통과…2033년까지 아산에 3688억 원 투입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예타 통과…7년간 연구원 구축
박 지사, "충남을 글로벌 기술혁신의 거점으로 도약"

심효준 기자

심효준 기자

  • 승인 2026-11-08 16:16

신문게재 2026-11-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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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가 11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확보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디스플레이 국가연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박수현 지사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해상도·초고색재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나노 발광다이오드(LED) 기술 등 첨단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확보와 전주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기반시설·기업지원의 통합 플랫폼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는 2027년부터 2033년까지 7년간 총 3688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아산 탕정테크노산단에 연구동·클린룸동·유틸리티동 등 연면적 8000㎡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2012년 48.4%에서 2025년 31.7%로 하락한 반면, 중국은 거대한 내수 시장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53.4%를 차지하며 시장을 장악했다. 한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OLED 분야에서도 중국이 점유율을 31.2%까지 끌어올리며 맹추격하는 상황에서 국가적 대응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은 국가 연구개발(R&D) 핵심기술 기획·개발, 기술개발 성과의 지적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화 및 민간 기술이전 등 기업 지원을 위한 연구기관을 목표로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시장 연계형 산·학·연 협력 브릿지 기술 연구와 차세대 시장에 대비해 개발이 필요한 미래핵심 기술 선행 연구를 수행할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과제는 유기발광다이오드 이후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류 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핵심 기술과 함께 인공지능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총망라하는 연구개발 전주기 완성형 프로세스로 구성되어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과 연계한 반도체·소재·광학 등 연관 산업 전반의 기술 고도화 촉진 ▲디스플레이 공정을 그대로 재현한 디지털 가상 실험실 구축 ▲국가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거버넌스 강화 및 국제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산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만 2000여 명의 지역 일자리와 7709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2176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지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67조 원 규모 투자계획과 연계해 지역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집중 육성해 충남을 글로벌 기술혁신 거점이자 대한민국 인공지능 수도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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