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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주음식에 취하다!"

음식 창의도시 전주의 맛, 영국에 소개

정영수 기자

정영수 기자

  • 승인 2018-03-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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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소개된 전주의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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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소개된 전주의 한옥마을


"영국, 전주음식에 취하다!"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 영국에 소개



- 영국의 3대 신문사 '더 가디언(The Guardian)', 전주음식을 포함한 한국음식 취재해 소개

- 전주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자 슬로푸드, 음식으로 대적할 곳 없는 지역으로 설명

- 권위 있는 매체에 소개되면서 미식가인 유럽인들의 미식여행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



○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이 영국의 유력 언론매체인 '더 가디언(The Guardian)'에 소개됐다. '더 가디언'은 '데일리 텔레그래프', '더 타임즈'와 함께 영국의 3대 신문사로 손꼽히는 언론매체로, 전주가 영국인을 포함한 유럽인들의 미식여행지로 급부상 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전주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더 가디언'은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한 'A foodie tour of South Korea (대한민국 음식기행)'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전주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비빔밥의 본고장 △한국에서 음식으로 대적할 곳이 없는 도시 등으로 소개했다.



○ 더 가디언은 이 기사에서 "한국의 음식이 동아시아 최고의 음식"이라고 극찬한 후, "중국음식보다 덜 기름지고 건강하며, 일식보다는 자극적이고, 색깔 있고 씹는 맛이 있다"고 설명했다.



○ 이 매체는 "전주는 2012년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도시로 '슬로푸드' 요리법으로 유명하다"라며 건조시키고, 절이고, 김치, 장류를 발효시켜 정교한 질감과 맛의 세계로 인도한다"고 소개했다.



○ 특히, '전주가 대한민국 음식의 수도'라며 "전주의 음식 라이벌이라고는 대적할 곳이 없으며, 한국전쟁 전으로 거슬러 평양 정도"라고도 언급했다.



○ 이 매체는 또 전주 콩나물국밥을 숙취해소의 만병통치약으로 소개하면서, "'하루를 잘 시작했다'는 표현으로 음식(콩나물국밥)에 대한 만족감을 설명하기는 버겁다"고 극찬했다.



○ 또한, 전주를 비빔밥의 본고장이라고 소개한 뒤 "서양에서 소울푸드 중 하나가 아이스크림이라면, 한국의 소울푸드는 바로 밥을 비벼먹는 것"이라는 재미있는 설명도 곁들였다.



○ 이외에도, 이 기사에서는 한국 요리를 서양의 코스요리와 비교하며, "한국의 모든 음식이 한꺼번에 나오는 것은, 서양의 코스요리와 달리 중간 중간 코스가 나오기를 기다리느라 템포가 끊이질 않아, 같이 얘기하고, 웃고, 떠들 수 있어 진정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고도 소개했다.



○ 김승수 전주시장은 "영국의 유력 언론매체인 더 가디언이 전주의 맛과 음식을 소개한 것은 한복, 한옥마을, 공예 등 우수한 문화자원들과 함께 전주가 아시아 문화의 심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전주는 이러한 우수한 자산들을 바탕으로 문화영토를 꾸준히 넓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편, 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서고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해 매월 전주시 영문페이스북(www.facebook.com/globaljeonju)에 한식요리 동영상을 게시하고 있으며, 우수한 전주 한식당들이 세계적 권위의 미식가이드인 미쉐린가이드에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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