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대부분의 음식물류폐기물 RFID(전자태그) 종량제 기기는 90세대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에 설치되어있어 소규모 아파트나 빌라, 연립주택 등의 공동주택에서는 경비원과 관리자 부재로 기기설치가 어려웠다.
이에 서구는 올해 빌라와 아파트 등 20세대 이상의 소규모 공동주택 5개소에 대해 음식물류폐기물 RFID(전자태그) 종량제 기기 10대를 신규 설치한다.
이번 설치를 위해 서구는 지난 2월까지 SMS, 반상회 홍보 등을 통해 빌라와 아파트 등 20세대 이상의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신청한 공동주택의 현장을 확인 후 5개소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혜택을 보는 세대는 총 423세대이다.
서구 관계자는 "음식물류폐기물 RFID(전자태그) 종량제 기기의 설치를 확대해 깨끗한 서구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식물류폐기물 RFID(전자태그) 종량제 기기'란 음식물류폐기물의 무게를 측정해 배출 무게만큼만 수수료를 부과하고 그 결과를 전산기록 및 전송하는 기기이다.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기 때문에 배출자의 자발적인 감량 노력과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수 있고 투입구가 자동 개폐돼, 기존의 음식물류폐기물 수거 용기보다 위생적이고, 악취도 감소해 주거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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