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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돌입

오상우 기자

오상우 기자

  • 승인 2018-05-23 10:03
급경사지 현장점검
영동군은 태풍과 호우, 강풍 등의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군민 안전을 챙긴다고 23일 밝혔다.

영동은 지리적으로 민주지산(1241m), 황악산(1111m) 등의 산으로 인해 기층이 불안정해 국지성 호우가 잦은데다 국가와 지방하천 22개소, 소하천 183개소 등 하천이 많아 재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군은 재난 컨트롤타워인 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기상정보를 예의주시하며 당직실과 연계해 군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구축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에 신속한 상황관리와 대응태세 구축, 재해예방 중점시설 점검, 민·관·군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안전관리과장을 총괄 팀장으로 재난대비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재난위험 요인 사전정비와 보강을 마쳤다.

특히 급경사지 109개소, 재해예방사업지 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고, 읍·면에서 보관, 관리하고 있는 마대, 비닐끈, 삽 등의 수방자재를 전수조사 해 2700만원의 예산으로 필요한 수방자재를 보충했다.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이 다양해지고 예측이 어려워지는 만큼 수시 점검과 드론을 활용한 과학적 예찰활동으로 선진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동석 군 안전관리과장은 "군민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각종 재난 발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안전 위협요인을 사전 제거해 안전한 영동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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