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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 모습. 사진은 자료사진 |
그동안 자치구마다 뜨거운 유치전을 펼쳤던 대전 신축 야구장에 대한 후보지 발표가 21일 진행되는 가운데, 각 자치구와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시는 21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이 '신축 야구장(가칭 베이스볼드림파크) 건립지 선정'에 대한 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신축 야구장 건립지 발표와 함께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입증하는 차원에서 평가 결과 일부를 공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 아닌 만큼 세부적인 평가 내용은 추후 원하는 자치구에 공개할 예정이다. 민선 7기 대전시가 출범한 후 각 자치구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던 신축야구장 건립지 선정이 일단락되는 셈이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10월 말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용역'에 착수해 새로운 야구장의 위치선정·기본구상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날 동구 대전역 주변,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대덕구 신대동, 유성구 구암역 인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등 5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대상지별 현황 조사 및 타당성·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최종후보지를 발표한다.
용역에서는 접근성, 경제성, 도시 활성화 효과, 입지환경, 사업 실현성 등을 평가했다.
신축 야구장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360억원이 투입돼 2만2000석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후보지 중 현 야구장이 위치한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이 유력한 후보지로 꼽힌다.
애초 허 시장이 중구로 제안을 한데다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취지도 분명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지 확보도 용이하다. 다만, 종합운동장 이전에 대한 비용 문제가 걸림돌이다. 한밭종합운동장 이전 예상 사업비는 2700억원가량이다.
동구 대전역 일원도 충분한 이점을 갖고 있다. 현재 대전역 역세권 개발 공모를 앞두고 있어 야구장 건립 시 경제 효과 파급력이 큰 장점이다. 국내 대기업인 A건설사가 대전 역세권 개발 공모 참여를 타진하면서 야구장 조성을 시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세권 개발과 신축야구장이 함께 조성될 경우 지역 랜드마크는 물론 경제 유발 효과도 높을 전망이다.
대덕구 신대동도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라는 취지는 분명하지만, 자동차를 제외한 대중교통 접근이 힘든데다 주변과 연계한 경제 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때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이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결정하면서 주목받았던 서남부스포츠타운과 세종시나 충남도 등 타 지역의 접근이 수월한 구암역 일원은 원도심 활성화 측면과 개발 편중 등의 우려감이 높다.
삭발과 단식 등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던 각 자치구들은 이번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유치 실패 시 발생할 후폭풍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 유치에 실패한 자치구는 지역 주민들의 상실감과 함께 도심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각 자치구가 유치 경쟁을 벌인 만큼 납득 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결과가 나와야만 한다"면서 "선정 이후에도 한동안 논란이 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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