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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다문화신문] 일본 나라시(奈良市) 여행

1300년전 일본 수도이자 한국문물 도시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0-03-17 17:29

신문게재 2020-03-18 9면

사이토1
올 겨울 일본 간사이 지방에 있는 나라시에 다녀왔다.

나라시의 이름은 한국에서 '나라국(國)'이라는 단어에서 지역 이름이 지어진 곳이다.

나라시는 1300년전(710년~780년)에 일본의 수도였고,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많은 문물이 들어온 도시이다.



특히 건축물에 쓰인 기와는 백제에서 온 기와 박사가 전파를 해준 것이라고 기록이 되어있어 반가웠다.

나라시에 가면 동대사라는 큰 절(寺)이 있다.

그 절에서는 대불(大/큰불상)을 볼 수 있는데, 높이가 14m98cm로 큰 불상이다.

749년에 만들어졌고, 이 불상이 만들어진 이유는 나라시가 힘이 없고, 사람들이 살기 어려울 때 큰 불상을 만들면 많은 사람을 도와 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나라시는 쿄토와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역사 도시이다.

특히 한국과의 교류로 남아있는 역사적인 물건들이 있어 재미있고 흥미로운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 든다.

그리고, 동대사 주변에는 약 12,000마리 정도 사슴이 공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여행 장소로 기억에 남았다.
사이토카요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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