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의 태권도장 긴급 진단 및 대책"

국기태권도포럼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역할
오노균 총재 책 판매 수익금 에피오피아 코로나 돕기 성금 기탁하기로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0-04-11 21:17
  • 수정 2020-04-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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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균 총재
국기태권도 포럼(Korean Martial Arts Taekwondo Forum)(KMTF 총재 오노균· 회장 김기복.이하 포럼)은 최근 '코로나 19사태에 따른 위기의 태권도장 긴급 진단 및 대책' 포럼을 개최하고 태권도장 영업 피해 보상과 회생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문체부)와 관련 단체(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의 정책적 지원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포럼은 이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전국 1만 2000여 곳의 태권도장이 정부권장 및 자율 휴업 장기화의 고충을 겪으면서 수련생 감소 등으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생계형 태권도장의 몰락으로 인한 대량 청년실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대책을 촉구하며 8대 지원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8대 지원 대책은 ▲태권도장 스포츠산업 금융 지원 ▲국민체육진흥자금 운전자금 40억 원으로 확대(현재 4억 원)와 대출금리 1% 인하 ▲태권도장 상해 및 산재보험 예산 지원과 제도화 ▲생계형 및 특성화(여성, 노인 등) 태권도장 사범 인건비 지원 ▲수련원생 차량 운송 유류비 50% 지원 ▲태권도장 바우처 사업 전면 확대 ▲폐업수당 지원 ▲생계형 도장 취약계층 코로나19 방문검사 지원 등이다.

포럼은 정책적 지원과 판단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에 건의하기로 하는 한편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국회와도 예산 지원 등의 의견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 해외 파견사범(정파사범)을 포함해 주재국 한인 태권도 사범들에 대한 코로나19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도 뜻을 모으기로 했다. 포럼은 중장기적으로 태권수련 시설인 일선 도장에 대한 법적 지원 관련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포럼은 이밖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리카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방역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6.25 참전국 에티오피아를 돕기로 했다. 특히 올해가 6·25 전쟁 70주년이 되는 만큼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 강뉴 부대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보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뉴 부대는 6000여 명이 참전해서 무려 253번의 전투에서 253번의 승리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사수하는 데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오노균 국기태권도포럼 총재는 "우리나라의 태권도장 현실도 매우 어려워 정책적 대안을 마련코자 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 지구촌 가족의 안위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노균 총재는 "그중에서도 아프리카는 의료 여건상 매우 취약하다"며 "곧 출간 예정인 제 책 '오노균의 태권도 반세기' 판매 수익금 전액을 에티오피아 코로나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겠다"고 말하고,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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