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위험요인 컨설팅 모습 |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농작업 재해예방과 농업인 안전을 위해 추진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은 작업단계별 위험요인 개선 전문가 컨설팅과 안전장비 보급을 통해 농작업 환경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작업 위험요인 가운데 즉시 개선이 필요한 취나물, 머위, 넝쿨강낭콩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위험요인 컨설팅, 안전교육, 안전장비 보조구 보급 등을 실시한 결과 안전관리 수준이 80% 증가하고 위험성은 70%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범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전국 농작업 안전경진 최우수상(덩굴강낭콩연구회), 충남 농작업 안전경진 대상(취나물연구회)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했다.
권혁춘 취나물연구회장은 "최근 농작업 안전성 향상과 관련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견학을 오는 등 농작업 안전을 선도한다는 부분에서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장순종 소장은 "고령화된 농촌 현실을 고려해 농업인 건강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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