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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진올건설, 세종.충남 삼호개발 '부동의 1위'

대전.세종.충남 전문건설협회 2021년도 기성액 순위 공개
업계 관계자 "코로나19 상황속 선방... 업계 어려움은 여전"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22-02-16 15:54

신문게재 2022-02-17 6면

전문건설회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및 세종·충남도회는 16일 '2021년도 전문건설업체 기성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전문건설회관 전경.
대전·세종·충남지역 전문건설업체 2021년도 기성실적 분석 결과, 대전지역에서 진올건설(주)이 세종과 충남에선 삼호개발(주)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및 세종시·충남도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도 전문건설업체 기성실적'을 발표했다.

먼저 대전지역 건설업계의 경우, 2021년 총 기성액은 2조5480억원으로 2020년보다 10% 가량(2312억원)상승했다.



업체별 기성액 순위로 진올건설(주)이 753억8429만원을 기록하며 지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원창건설(주)이 719억원을 기록하며 한 계단 순위를 올렸고, 3위는 보우건설(주)이 665억원을 신고하며 두 계단 상승했다. 이밖에 (주)두성, 영인산업(주), (유)스마트토건, (합)안현걸설, 대원산업건설(유), (주)지현건설, 오성건설산업(주)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충남지역은 지난해 총 기성액은 3조3000억원을 신고하며, 전년과 큰 차이는 없었다.

업체별 기성액 순위는 삼호개발(주)이 2877억4762만원을 신고, 전년대비 700억원 가량 감소했지만,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어 현대스틸산업(주)이 1063억, (주)경수제철건설이 1024억으로 전년에 이어 각각 2, 3위 자리를 이어갔다. 다음으로 4위 현대알루미늄(주) 763억, 5위 (주)자연과환경 424억, 6위 (주)그린플러스 330억, 7위 태삼건설(주) 285억, 8위 (주)골든포우 272억, 9위 신안산업개발(주) 240억, 10위 (주)하나테크 232억원 등이 'TOP 10'에 포함됐다.

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 관계자는 "회원 업체 수가 증가한 것에 따라 전체 기성액은 소폭 상승했지만 업체별 기성액은 감소했다"면서 "수치상으로 봤을때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충남의 경우 2020년과 비슷한 3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3조원을 유지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 나름대로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기성실적 발표는 대전지역 회원업체 총 1178개사 중 1071개사(91%), 세종·충남지역 회원업체 3261개사 중 2926개사(89.7%)가 실적신고를 한 것에 따른 것으로, 회원업체는 전년대비 대전 66개사, 세종·충남 122개사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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