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재미본 잔여세대' LH 78세대 또 내놔

대전 도안 등 '높은 경쟁률' 마감… 대신 새들뫼 등 재공급 나서

조성수 기자

조성수 기자

  • 승인 2014-04-17 18:05

신문게재 2014-04-18 7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전에 아파트단지 잔여세대를 시장에 재차 공급하며 부동산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16일 LH에 따르면 대전 대신 새들뫼 16세대, 천동2 위드힐 59세대, 대동 펜타뷰 3세대가 시장에 공급된다.

대신 새들뫼는 전용 84㎡형 2세대, 118㎡형 14세대 등 총 16세대다. 계약금은 1000만원, 오는 7월 입주시 1억5000만원, 3년 후인 2017년 7월에 나머지 1억4618만원~1억623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대동 펜타뷰는 118㎡형 3세대다. 계약금 1000만원, 7월 입주잔금 1억5000만원, 3년 후 할부금 1억6580만원~1억8220만원을 납부하면된다. 두 곳 모두 23일 신청접수, 24일 당첨자 발표 후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공급대상주택은 기계약 및 입주된 후 해약된 공가주택이다. 천동 2위드힐 84㎡형 10세대, 118㎡형 49세대 등 59세대는 전세, 할부분양으로 공급된다. 앞서 공급된 곳과 다르게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 곳은 최초 분양시행 후 미분양주택이다. 전세계약은 전세기간 만료시 재평가금액으로 분양가 산정해 분양전환된다. 입주자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이 부여된다.

순수전세는 84㎡형은 계약금 1000만원, 두달뒤 1억600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118㎡형은 계약금 1000만원, 입주잔금 1억8000만원이다.

할부분양은 84㎡형은 1억9850만원에서 2억2280만원, 118㎡형은 2억6340만원에서 2억9530만원을 계약금, 입주잔금, 입주지정기간으로부터 2년 후 무이자 일시납 조건이다.

앞서 LH는 도안 12블록, 목동 올리브힐, 가양동 석촌 2아침마을 등 잔여세대 모집에 나서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도안 12블록은 최고 5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급했던 미분양잔여세대가 높은 경쟁률로 인기를 보이며 추가로 나오는 잔여세대도 관심이 집중된다.

LH 관계자는 “천동 2위드힐의 전용 84㎡형은 계약 첫날인 16일 6세대가 할부분양조건으로 계약됐다. 중소형평형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