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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사드배치 왜 ‘성주’였나… 미군기지 방어, 수도권은?

연선우 기자

연선우 기자

  • 승인 2016-07-13 16:45




















한국 사드배치 지역으로 ‘성주’가 확정됐다. 한미 군 당국은 13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경북 성주군에 있는 공군 성산포대에 배치키로 확정했다.

국방부 류제승 정책실장은 기자회견에서 “한미 공동실무단은 THAAD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건강과 환경에 영향이 없는 최적의 배치 부지로 경상북도 성주지역을 건의하였고, 이에 대해 양국 국방부 장관이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성주에 사드가 배치되면 북한의 신형 방사포 사정권(사거리 200㎞)에서 벗어나 평택과 오산의 미군기지, 계룡대 등을 보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서울 등 수도권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에 군 당국은 수도권 방어가 취약하다는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신형 PAC-3(팩 스리) 패트리엇 포대를 수도권에 증강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성주 주민들은 '사드 성주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오늘 오전 ‘성주지역 배치 저지’를 위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었다. 대책위는 “지역생존 자주권 확보위해 모든 수단방법 동원 저지”할 방침이라며 가운데 15일에는 국방부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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