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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송광민의 적시타가 흐름을 바꿨다”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16-07-21 21:55
▲ 김성근 감독 = 한화이글스 제공
▲ 김성근 감독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결승타를 터트린 송광민을 칭찬했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4회 말 타선이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8-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1-1에서 분위기가 무거웠는데 송광민의 적시타가 흐름을 바꿨다. 김태균의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경언도 잘해줬다. 경기 전 타순을 바꿨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3회 말 김경언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4회 초 곧바로 송광민이 마르테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다소 무겁게 흘러갈 수 있었다.
 
그러나 한화는 4회 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송광민이 KT 피노의 초구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한화는 김태균이 피노에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점수를 6-1로 앞서나갔다.
 
이후 한화는 5회 말에 2점을 더 보태면서 8-1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전날과 다른 타순을 들고나왔다. 전날 2번에 배치됐던 김경언을 대신해 최근 타격감이 괘찮았던 강경학을 2번으로 기용했다. 김경언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5번 타순으로 옮겼다.
 
결국 이날 3,4,5번 타순에서 무려 6타점을 합작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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