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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청양 거리를 환하게 비추다

장기성 신흥티앤엘 대표이사 LED 기탁

청양=이봉규 기자

청양=이봉규 기자

  • 승인 2016-10-25 11:07

신문게재 2016-10-26 15면

경기 부천에서 (주)신흥티앤엘을 운영하고 있는 청양출신 장기성 대표이사(51ㆍ사진)가 지난 8월 시가 4000만원 상당의 LED 보안등을 고향에 기탁한데 이어 또다시 1400만원 상당의 등을 보내와 귀감이 되고있다.

이번에 LED 보안등을 고향에 전달한 장 대표이사는 지난 4월 아주대학교 CEO과정에 참여해 칠갑산 등반 시 공무원의 친절한 안내에 고마움을 느끼고 고향사랑과 기업이익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 위해 기탁의사를 밝혀 왔다. 군은 청양고 사거리부터 필로스 아파트 구간과 장평중학교부터 장평면 소재지 구간을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기탁 받은 60W 100등과 120W 30등 가운데 각각 20등과 10등을 교체 설치했다.

이번 교체로 기존 나트륨등보다 전기료가 1/3 가량 절감되고 좀 더 밝은 거리가 조성돼 장평중 학생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야간 보행에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군은 앞으로 내년에 가로등과 보안등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추후 LED등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장 대표이사는 장평면 화산리 출신으로 가로등 설치 시 안정기 필요 없이 직렬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가로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촉망받는 기업인이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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