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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수 활성화 방안 찾기에 골몰

세종=이경태 기자

세종=이경태 기자

  • 승인 2017-02-26 16:03
정부는 지난 24일 오전 7시 30분 기획재정부 최상목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채소류 수급·가격동향과 수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내수 활성화 방안' 주요과제 시행계획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채소류 수급·가격동향 및 대응방향에서는 그동안 가격이 올랐던 배추·무 등 겨울 노지채소는 정부 비축물량 방출, 기상 호전 등으로 최근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평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봄 채소 출하(4월 중순) 전까지 비축물량 등(잔량 배추 2만1000t, 무 2만2000t)을 도매시장 및 소비지에 집중 공급한다.

배추, 무, 당근, 양배추 등 가격이 높은 채소류에 대해 할인판매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봄 채소가 본격 출하되는 4월 중순 이후에는 재배면적 확대 등으로 평년 가격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물 가격 동향 및 대응방향에서는 최근 오징어·갈치 등 대중성 어종이 생산량 감소 등으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수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을 지난해 3.5%에서 올해 4%로 상향 조정한다.

평년 대비 50% 이상 가격 상승시 즉시 방출하는 등 수급 조절기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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