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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주민들 모두가 구슬땀

서산 성연면 해성리,무궁화동산과 벚나무 길을 조성,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17-04-24 13:43

신문게재 2017-04-25 17면

▲ 서산시 성연면 혜성리 주민들
▲ 서산시 성연면 혜성리 주민들
서산시 성연면 해성리(이장 조우희)에서는 지난 22일 마을 주민 모두가 참여해 마을진입도로에 해바라기, 목화, 도라지 등을 심고 성연천 주변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으로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어 못자리, 논두렁 조성 등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마을주민 한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가 참여하는 단결을 과시했다.

이번 행사는 해성리가 2016년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무궁화동산과 벚나무 길을 조성하고 후속 사업으로 마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유휴지에 연꽃을 식재하고, 마을 안길 꽃길조성 등 아름다운 마을로 가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조성한 밭(약 1,000여평)에는 대파를 식재해 마을 수익사업을 통해 마을단위 공동체 생활을 영위하는 새로운 농촌발전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성리는 서산인더스밸리가 조성되면서 내성과 외성으로 마을이 완전히 분리되었음에도 성연면 체육대회 우승을 일궈내는 등 단결력을 과시하며 성연면에서 최고로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고 있다.

▲ 서산시 성연면 혜성리 주민들 모습
▲ 서산시 성연면 혜성리 주민들 모습
또한 해성리를 가로지르며 대호만으로 이어지는 성연천에는 산란기를 맞아 상류로 올라오는 붕어를 잡기 위해 많은 낚시꾼들이 찾아와 밤샘 낚시를 하면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여 주변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으나, 특별한 대책이 없어 마을 주민들이 주기적으로 쓰레기 줍기 등 자체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연면에서도 공공근로인력을 투입해 매주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으나 역부족으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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